'그 여자의 바다' 엄마 존재 알게 된 최성재, 아들 정체 알게 된 이현경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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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6 00:00  |  수정 2017-06-26
20170626
사진: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방송 캡처

'그 여자의 바다' 반효정과 이현경이 재회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극본 김미정, 연출 한철경) 86회에서는 조금례(반효정 분)가 이영선(이현경 분)의 국밥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례는 수인(오승아 분)의 엄마를 찾아 국밥집을 갔고, 그곳에서 영선을 마주쳤다. 금례는 수인의 엄마가 영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쟁에 금례와 자신의 전남편이 죽었다고 알고 있었던 영선은 금례를 보자마자 크게 놀랐다. 영선은 "일주 씨와 아기, 두 사람 다 살아있냐"며 전남편과 아이의 생사를 물었다. 


하지만 영선이 전쟁 중에 전재산을 들고 다른 남자와 도망갔다고 오해하고 있던 금례는 "네가 무슨 염치로 우리 일주를 입에 올리냐.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잊었냐"며 화를 냈다.
 
 
영선은 "그게 무슨 소리냐. 절대 그러지 않았다. 모두 다 돌아가셨다고 들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금례는 "앞으로 사는 동안 다시는 널 보고 싶지 않다"고 소리쳤다.


영선은 장 집사(조병기 분)를 만나 금례가 하고 있는 오해를 풀고자했다.


영선은 “장 집사님. 어제 어머님을 뵀어요”라고 말했고, 이를 모르는 척 하는 장 집사에게 “저희 어머니. 돌아가신 게 아니라 살아계세요. 어제 우연히 저희 국밥집에 오셨어요”라고 말했다.


장 집사는 “아, 그래요? 어떻게 그런 일이”라고 얼버무렸고, 이영선은 “아무래도 제 아이와 일주 씨. 살아있을지도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선은 “장 집사님도 아시다시피 원래 어머님이 저를 별로 안좋아 하셨잖아요. 게다가 저에 대해서 아주 큰 오해를 하고 계시더라고요”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피난길에 폭격을 맞았던 이영선은 돈가방을 지키려 했지만 이영선이 돈가방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목격한 남성이 돈을 빼앗을 욕심에 이영선에게 가족이 있는 곳을 알고 있다고 속인 뒤 이영선을 데리고 나섰던 것.


이어 남성은 가족을 찾아주겠다며 이영선을 데리고 길을 걸어가다 피곤하다는 거짓말로 이영선에게 길에서 쉬어가자고 제안했고, “빨리 가족에게 가야한다”는 이영선에게 고집을 피워 쉬게 만든 뒤 이영선이 잠이든 틈을 이용해 가방을 가지고 도망가버렸다.


때문에 가족도 잃고 돈가방도 도둑맞은 이영선은 혼자 남겨졌던 것. 이 같은 이야기를 한 뒤 이영선은 “어머님은 그 사실을 모르시고 아직도 저를 오해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일주 씨랑 제 아이가 살아있다는 걸 어머님께서 일부러 숨기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장 집사님, 어머님을 다시 만나고 싶은데 장 집사님이 저희 어머니를 좀 찾아주세요”라고 말했고, 회사로 돌아간 장 집사는 이 같은 사실을 금례에게 알렸다.


 하지만 금레는 영선의 말을 쉽게 믿지 않았다. 그런데 금례와 장 집사가 하는 얘기를 선우(최성재 분)가 듣게 됐다. 선우는 장 집사가 ‘작은 마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자신의 엄마를 칭한다는 걸 직감했다.


선우는 장 집사가 금례와 얘기를 끝내고 나오자 어머니에 대한 얘기인지에 대해 물었다. 장 집사는 둘러댔지만, 선우는 두 사람이 갑자기 죽은 엄마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또한 선우는 금례가 그토록 자신의 어머니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장 집사가 진실을 밝히지 않아 선우는 영선이 살아있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영선은은 선우의 존재를 알게 됐다. 선우가가 금례에게 ‘할머니’라고 부르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영선은 선우가 자신의 아들인 것을 깨닫고 크게 놀랐다.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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