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뭉치면 내년 지방분권 개헌 가능”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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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7 07:33  |  수정 2017-06-27 07:33  |  발행일 2017-06-27 제11면
찾아가는 분권 토크 중구편
주민 등 100여명 참석 토론

대구시와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가 마련한 ‘2017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 중구편이 26일 오후 중구자치분권협 회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크에서 패널로 나선 김중석 강원도지방분권추진위원장은 “지방분권은 권력을 가까이에 두고 주민 스스로 감시·견제할 수 있는 진정한 민주주의 제도”라며 “수도권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람이 모이는 반면, 지방은 사람이 점점 떠나고 있는 것은 모든 권한이 중앙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권력을 분산시켜야 지역이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방분권 개헌은 대통령 공약 사항”이라며 “대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치구 단위로 분권협의회가 조직돼 주민 스스로 분권을 요구하는 곳이다. 대구시민이 뭉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 개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는 오는 연말까지 대구지역 구·군을 순회하며 열린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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