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배 트라이애슬론선수권 이지홍·장윤정 우승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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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7   |  발행일 2017-06-27 제27면   |  수정 2017-06-27
경주서 장애인선수권과 겸해
엘리트·동호인 등 3천명 참여
문체부장관배 트라이애슬론선수권 이지홍·장윤정 우승
25일 경주보문관광단지에서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및 ‘제7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열린 가운데 보문순환도로에서 엘리트 남자부 선수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지난 25일 경주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및 ‘제7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성료했다.

엘리트, 동호인, 장애인, 초등생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3천명의 선수와 가족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보문호를 가르는 수영을 시작으로 보문순환도로에서 사이클, 보문호반길에서 달리기 순으로 이어졌다.

대회 스프린트 코스(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로 열린 엘리트 남자부는 이지홍(이천시청)이 수영 9분45초, 사이클 29분14초, 달리기 17분39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최재훈(강원선발), 3위는 장화목(전북체육회)이 차지했다.

엘리트 여자부는 장윤정(경주시청)이 수영 10분38초, 사이클 32분49초, 달리기 20분1초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최원정(인천시 체육회)이 2위, 이하연(통영시청)이 3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코스(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는 남녀 동호회 연령대별로 진행돼 남자 40대 그룹에서 황석수(경남)가 2시간6분29초로 최단시간을 기록했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스포츠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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