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바다' 이현경, 아들 찾지만 모른체 하라는 조병기와 반효정 앞에서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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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7 00:00  |  수정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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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방송 캡처

'그 여자의 바다’이현경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을 찾았지만 다가가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그 여자의 바다’(연출 한철경, 극본 김미정·이정대)87회에서 이영선(이현경 분)과 장 집사(조병기 분)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선은 금례(반효정 분)를 “할머니”라고 부르는 선우(최성재 분)의 모습을 보고 놀랐고, 장 집사가 “작은 마님”이라고 부르며 영선에게 왔다.


영선은 “그럼 사장님이 제 아들인가요”라고 물었고, 그렇다는 대답에 “가족이 회장님과 사장님 둘 뿐이라고 들었는데 그럼 제 남편은 진짜 죽었나요”라고 다시 물었다.이에 장 집사는 “네 사장님께서 8살 때 돌아가셨습니다”고 대답했다.


눈물을 흘리는 영선에게 장 집사는 “냉정하게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사장님께서 받으실 충격을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진실을 드러내기엔 사장님과 수인(오승아 분) 양이 감당해야 할 게 너무 많습니다”고 말했다.


이후 금례를 만난 영선은 “어제 처음으로 알았어요. 선우 이름도 한 번 못 불러줬는데 그 분이 제 아들이라는 사실을요. 마음 같아서는 당장 달려가고 싶었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차마 그럴 수가 없어서 어머니를 뵈러 왔어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금례는 “선우한테 가다니? 가서 뭘하게. 네가 애미라고 밝히게?”라며 놀랐고, 영선은 “어머니, 저 이제 어떡하면 좋아요?”라고 말했다.


금례는 “네가 선우를 위한다면. 선우를 생각한다면 선우 앞에 나타나지 않는게 좋아. 그게 그 아이를 위하는 길이야”라고 말했고, 영선이 “일주 씨, 선우가 8살 때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어쩌다가 그러신거에요?”라고 묻자 “그냥 사고였다”라고 얼버무렸다.


영선은 “그럼 그 때 부터 어머니 혼자 우리 선우 키우신거에요? 감사해요 어머니.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라고 말했고, 금례는 “선우를 더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영선은 “죽은 줄만 알았던 아이가 살아있다는게 저한테는 얼마나 기적같은 일인지 몰라요. 그런데 어미로 앞에 나타날 수 없다는게 너무 가슴이 아파요”라며 오열했다. 하지만 금례는 끝까지 “그래도 어쩌겠니. 수인이하고 선우는 안될 사이고, 이 진실이 선우한테 어떤 상처를 줄지 생각해야지. 선우를 위한다면 제발 선우 앞에 나타나지 말아다오. 내 이렇게 부탁하마”라고 진실을 묻으려 했다.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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