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예천·의성 3파전…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지 29일 발표

  • 입력 2017-06-27 18:47  |  수정 2017-06-27 18:47  |  발행일 2017-06-27 제1면

 경북도 농업기술원 이전지가 29일 발표된다.


 상주, 예천, 의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는 29일 오후 5시 도청에서 농업기술원 이전지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후보지는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의성군 단북면 효제리, 예천군 호명면 내신리 일원이다.


 각계 전문가 57명 가운데 전자추첨으로 이전지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 19명을 뽑아 실사를 거쳐 이전지를 결정한다.


 도는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이나 평가 방식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


 도는 지난해 도청을 대구에서 안동·예천 신도시로 이전한 만큼 대구에 있는 도농업기술원을 경북으로 옮기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은 농작물을 시험 재배할 수 있는 땅 100만㎡가 필요하다.


 이곳에 사무실, 시험연구동, 발전시설, 선진농업 연구동, 연구 포장, 부대녹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원은 직원 176명, 무기계약직 100여명, 기간제 직원 300명 등 상주 인원이 500명이 넘는다.


 도는 입지를 선정하면 올해 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중앙타당성 조사를 할 예정이다.


 2018년 부지보상과 영향평가, 2019년 기본설계, 2020년 착공, 2021년 완공 순으로 청사이전을 추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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