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을 내 집 정원처럼…도심의 ‘숲세권’아파트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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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8   |  발행일 2017-06-28 제18면   |  수정 2017-06-28
■ ‘앞산 태왕아너스’ 30일 공개
2000년이후 봉덕동서 최대 규모
체육공원 입구에서 500m 거리
친환경 인증 마감재 사용 계획
‘TL항균 도배풀’새집증후군 차단
앞산을 내 집 정원처럼…도심의 ‘숲세권’아파트
태왕이 오는 30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인 ‘앞산 태왕아너스’ 투시도. <태왕 제공>

태왕이 숲세권과 우수 학군을 겸비한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구 남구 봉덕동 1361-5 일원에 지을 ‘앞산 태왕아너스’다.

태왕은 오는 30일 앞산 태왕아너스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하 3층, 지상 12~21층 총 493가구 규모로 2000년 이후 봉덕동에 분양된 신규 아파트 중 가장 큰 단지다. 전용면적 59·74·84㎡형으로 구성해 조합원분(124가구)을 제외한 369가구를 공급한다.

앞산 태왕아너스는 앞산 강당골 체육공원 입구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한다. 앞산 등산로를 내 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는 숲세권을 갖춘 입지다.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도심 안에서 숲을 끼고 있는 아파트가 단연 인기다. ‘숲세권 단지’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올봄 미세먼지가 심했던 시기에 도심 숲이 부유먼지(PM10) 25.6%, 미세먼지(PM2.5) 40.9%를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도심은 평균 23.5㎍/㎡였으나, 숲 경계 지역은 13.3㎍/㎡, 숲 내부는 14.8㎍/㎡, 숲 중심은 13.4㎍/㎡ 등으로 현저히 낮았다.

태왕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친환경 인증마감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된 기존 도배풀 대신 실내 전자파를 저감하고 항균효과도 뛰어난 ‘TL항균 도배풀’을 적용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TL항균 도배풀이 황색포도상구균 99.7%, 대장균 99.9%를 해소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곰팡이와 전자파를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한편, 난연 방음 및 동결방지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환경은 남구에서 최고 학군을 자랑한다. 봉덕초등, 효명초등, 경복중, 경일여중·고, 협성중·고, 협성유치원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견본주택 전시관은 대구 동구 신천동 294-3 대구상공회의소 맞은편에 마련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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