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연대 내일 총파업 예고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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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9 07:19  |  수정 2017-06-29 07:19  |  발행일 2017-06-29 제8면

대구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30일 총파업을 예고해 학교급식 차질이 우려된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참여하는 조리종사원 등 교육공무직은 전체 6천542명의 6.5%인 426명으로, 49개 학교(초등 20·중학 21·고교 8)가 급식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학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거나 빵·우유를 지급할 예정이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근속수당 매년 5만원 인상’과 ‘모든 직종 직무수당 10만원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월 체결한 단체 및 임금협약에서 기본급과 근속수당 인상, 상여금 지급 등이 이뤄졌다”면서 “이번 요구안대로 이행하려면 연간 450억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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