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5.2%·경북 10.5%↑

  • 이연정
  • |
  • 입력 2017-06-29 07:42  |  수정 2017-06-29 07:42  |  발행일 2017-06-29 제16면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이 나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5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한 5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경북(34억8천만달러)은 같은 기간 10.5% 늘었다.

5월 대구 수출이 호조를 띤 것은 펌프(48.2%), 자동차부품(4.3%)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늘어난 것과 함께 항공기부품(3천214만2천달러)의 일시적인 수출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부품 전체 수출의 17.4%를 차지하는 기어박스는 11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경북 수출은 무선통신기기, 평판디스플레이 완성품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각 품목의 부분품 수출이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철강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단가 상승효과가 지속되면서 최근 7개월간 누계 증가율 19.0%를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부품 수출의 경우 대미 수출(-11.6%)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으며, 대중 수출도 69.0% 감소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