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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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01 08:29  |  수정 2017-07-01 08:29  |  발행일 2017-07-01 제18면

성주 장날, 0번버스가 가득차는 날

◇다큐 공감(KBS1 오후 8시5분)

성주 주변 시골마을로 향하는 버스들에는 신기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는 버스들의 번호가 모두 똑같다는 것. 버스들은 하나같이 0번 버스다. 성주의 시골버스가 다같이 0번이 된 데는 이유가 있다. 글자를 잘 모르는 시골 어른들을 위해 알아보기 쉬운 0으로 번호를 단 것. 하루 종일 텅텅 비어가다시피하는 0번 버스가 사람들로 꽉 들어차는 날이 있는데 그때가 바로 성주 장날이다. 성주 5일장이 있는 날이면 버스 안은 직접 키운 채소를 이고 지고 장터로 향하는 할머니들로 만원이 된다.

돌목을 잡기 위해 잠복하는 문희

◇도둑놈, 도둑님(MBC 밤 10시)

아버지 핑계를 대며 소주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돌목. 그 마음을 모르는 소주는 준희와의 데이트가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한편 ‘도둑 J’가 돌목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와 만날 약속을 잡는 소주. 준희는 이 현장을 덮치려 잠복 계획을 세우는데….

‘5시간’예비간호사를 덮친 사건

◇강력반 X파일(KBS1 밤 10시30분)

2010년 10월의 어느 밤, 한 건의 미귀가 신고가 목포경찰서로 접수되었다. 그리고 불과 5시간 만에 사람들이 오가는 공원 산책로 옆에서 미귀가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얼굴에는 폭행당한 흔적이, 몸에는 강간당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피해자 최나영씨(가명·22)는 예비 간호사였다. 이미 서울 대형병원에 취직이 된 상태로, 가족들과의 장밋빛 미래만을 앞두고 있었다. 3개월가량 남은 국가고시를 위해 공부와 일을 병행하던 시기. 사건이 발생한 그날도 일할 인력이 모자라다는 연락에, 대신 아르바이트를 해주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그녀가 사라진 2010년 10월15일 밤 11시30분부터 시신이 발견된 16일 새벽 4시30분까지. 5시간 동안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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