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夜시장, 먹거리 볼거리에 ‘놀거리’ 추가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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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2 07:15  |  수정 2017-07-12 07:15  |  발행일 2017-07-12 제17면
VR 체험기기 등 7가지 오락시설 설치

대구지역 대표 야시장인 서문야시장(중구 대신동)이 먹을거리, 볼거리에 ‘놀거리’를 더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서문야시장에 플레이존이 조성된다. 플레이존은 서문야시장 입구와 반대편인 큰장삼거리 방면 5지구 앞길에 마련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서문야시장 끝자락까지 유동인구를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8m 길이의 이동식 컨테이너 차량 4대를 붙이는 방식의 플레이존에는 VR(가상현실) 체험기기를 비롯해 4D 자동차 체험, 일반 오락시설 등 7가지 기종이 갖춰질 예정이다. 플레이존을 운영할 업체 측은 매달 수익의 10%를 시장 발전기금으로 내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문시장 한옥게스트하우스도 내달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장 인근 주택을 리모델링한 한옥게스트하우스는 128㎡의 규모에 최대 30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 또 매일 저녁 서문시장을 출발해 수성못~이월드~네이처파크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야행 투어프로그램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대구시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한옥게스트하우스, 야행 투어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서문야시장의 관광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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