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증강현실·홀로그램 기반 체험전

  • 김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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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3 07:27  |  수정 2017-07-13 07:27  |  발행일 2017-07-13 제17면
8월31일까지 지하철 용산역 전시장
대구에서 증강현실·홀로그램 기반 체험전
어린이들이 <주>인솔엠앤티가 주최한 증강현실 미디어 체험전 ‘정글헌터 어드벤처’에서 가상현실 등 최신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인솔엠앤티 제공>

증강현실,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최신 기술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전이 열린다.

지역의 가상현실 전문 기업인 <주>인솔엠앤티는 대구지하철 2호선 용산역 내 메트로 갤러리 전시장에서 증강현실과 홀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한 체험전 ‘정글헌터 어드벤처’를 오는 8월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체험전은 인솔엠앤티가 프로그램의 시나리오 개발부터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 및 운영한다. 체험전에는 총 5종류의 센서가 설치돼 체험자의 동작을 인식한다. 체험자가 특정 손가락 모양을 하면 그에 맞는 동물을 화면에 등장시킨다. 또 체험자와 콘텐츠 간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해 체험자가 모래를 한 곳에 쌓아 두면 높이에 따라 색이 바뀌는 등의 샌드아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체험자가 동물을 색칠하면 이를 스캔해 홀로그램으로 보여 주기도 한다.

김인철 인솔엠앤티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아이들이 첨단기술을 체험하고 이에 맞는 상상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체험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인솔엠앤티는 2011년 설립된 증강현실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교육·체험용 증강현실 제품들을 선보여 온 지역 업체다. 2013년엔 증강현실 앱인 ‘지구동물원’을 출시했다. 지구동물원은 일종의 색칠공부 교재로, 아이들이 그림에 색칠을 한 후 이를 스캔하면 앱을 통해 3D 콘텐츠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인솔엠앤티는 지구동물원과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누리과정과 연계한 ‘누리 어드벤처’를 계획 중이다. 전국의 23개 유치원에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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