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배경 애니 ‘호보트’ 韓佛합작 제작 100억 투입

  • 남두백,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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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4 07:14  |  수정 2017-07-14 09:27  |  발행일 2017-07-14 제2면
해외판 52편 배급 협약 체결
20170714
지역특화 애니메이션 ‘호보트’(HOBOT)의 해외투자 및 공동제작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을 배경으로 100억원이 투입되는 한국·프랑스 합작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 지난 12일 영덕군은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프랑스 BEE프로덕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 애니메이션 ‘호보트’(HOBOT)의 해외투자 및 공동제작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호보트는 국내 최초 선박형 변신로봇 캐릭터로 영덕 강구항과 창포말등대 등을 배경으로 한 해양안전 교육용 애니메이션이다. 호보트는 ‘2017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글로컬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프랑스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BEE프로덕션은 750만유로(한화 약 100억원)를 투자해 해외판 시리즈 52편을 제작하고 해외배급도 책임진다. 국내판은 제작경험이 풍부한 <주>호보트, <주>씨온플러스, <주>두루픽스 등 3개사가 공동으로 특별판 5편을 제작하고 배급은 쁘띠케이월드 인터내셔널사가 담당한다. <주>호보트는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 입주한 1인 창조기업으로, 2016년 경북콘텐츠코리아랩 ‘경북 스타트업 기업지원사업’에 선정돼 호보트 캐릭터 개발에 착수했다.

이희진 군수는 “해외 공동제작 및 배급으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이 된다면 막대한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해 영덕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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