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원초등 스포츠·동아리 활성화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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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7 07:47  |  수정 2017-07-17 07:47  |  발행일 2017-07-17 제16면
대구 동원초등 스포츠·동아리 활성화

대구 동원초등(교장 서양심)이 쉬는 시간에 자율동아리 활동과 스포츠클럽 활동<사진>을 활성화해 눈길을 끈다.

이 학교는 2교시를 마치면 다음 수업까지 쉬는 시간이 무려 40분이나 된다. 이에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여러가지 스포츠클럽 활동을 하며 알차게 시간을 보낸다.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는 댄스, 하모니카, 보드게임 등 다양한데, 이 시간만 되면 학교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악기를 연주하거나 춤을 추고 스포츠를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쉬는 시간에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하면서 플로어볼 스포츠클럽은 지난해 대구시에서 열린 관련 대회에 나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쉬는 시간에 플로어볼 스포츠클럽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학교는 다양한 음악과 체육활동이 많아 정말 즐겁다. 특히 다른 학교에서 하기 힘든 플로어볼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점이 정말 좋고 뿌듯하다. 40분간 연습하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수업 집중도 훨씬 잘된다”고 말했다.

서양심 교장은 “우리 학교의 쉬는 시간은 수업 시간과 같은 40분간 운영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또 하나의 교육과정과 같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음악,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이 사례가 창의·인성교육의 좋은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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