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한의원 수성점, '동병하치'의료 서비스 후원

호흡기를 여름철에 미리 보강하기 위해 아동에게 경락 패치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 (함소아한의원 수성점 제공)

　대구 함소아한의원은 대구 수성구보건소와 함께 7~8월 두 달간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만 3~5세 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冬病夏治)' 건강 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병하치는 '겨울에 생길수 있는 병을 미리 여름에 다스린다'는 의미로 호흡기를 여름에 미리 보강해 가을·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들을 예방하는 맞춤형 한방 건강 의료 프로그램이다.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성구보건소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다.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여름의 따뜻한 기운이 가장 왕성한 초복, 중복, 말복 전후에 10여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거쳐 호흡기와 관련된 경락에 패치를 부착하고, 여름에 소진되기 쉬운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약선과 생맥차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대구 함소아한의원 수성점 김세영 원장은 "동병하치 프로그램으로 감기나 비염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아이들이 환절기와 겨울철에 보다 건강하게 지낼수 있길 기대한다"며 "취약계층의 아이들의 경우 질환에 노출되기가 훨씬 쉬우므로 이런 의료 서비스 후원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관리로 건강하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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