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노라, 왔노라”…대구치맥축제 짠!

  • 이연정,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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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0 07:11  |  수정 2017-07-20 08:45  |  발행일 2017-07-20 제1면
‘5성급 테마’로 행사 업그레이드
첫날 각국 외교관 등 20만 인파
20170720
19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개막된 ‘2017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과 외국인이 맥주를 들고 건배를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9일 막을 올렸다. 오는 23일까지 달서구 두류공원과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서구 서부시장 오미가미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날에만 20만명의 인파가 몰려 대구의 대표 축제임을 실감케 했다. 이날 저녁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마크 내퍼 미대사 대리, 우예 중국부총영사, 나카에 아라타 일본수석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막식에 앞서 두류야구장 내 참여업체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치맥 시식을 했다.

올해 치맥축제는 ‘5가지 치맥왕국’에서 펼쳐지는 ‘5성급 축제’라는 스토리텔링으로 ‘프리미엄존’(두류야구장), ‘라이브펍’(2·28기념탑 주차장), ‘글로벌존’(대구관광정보센터 주차장), ‘피크닉힐’(야외음악당), ‘아트 프리마켓’(야외음악당 진입로) 공간에서 펼쳐진다. 대구의 무더위를 식혀줄 쿨링포그 로드와 쿨존텐트, 빅텐트도 곳곳에 설치됐다.

특히 지역 기업체들이 치맥과 함께 회의를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라운지를 마련해 산업축제로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외에 매일 밤 9시9분마다 관람객 전원이 동시에 건배를 외치는 ‘치맥99 건배타임’, 관람객과 함께하는 청소 퍼포먼스 ‘치맥 클리닝 타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구시는 행사기간 국내외 단체 관광객 등 총 100만여명이 치맥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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