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의식 최고봉’어산어장(魚山魚丈)에 인묵스님

  • 입력 2017-07-20 08:08  |  수정 2017-07-20 08:08  |  발행일 2017-07-20 제29면
“후학 잘 지도해 전통 맥 계승”
조계종 ‘불교의식 최고봉’어산어장(魚山魚丈)에 인묵스님
대한불교조계종은 불교 의례의식의 최고 수준에 도달한 스님을 일컫는 어산어장(魚山魚丈)에 인묵 스님을 19일 임명했다.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은 19일 불교의례의식의 최고 수준에 도달한 스님을 일컫는 어산어장(魚山魚丈)에 인묵 스님을 임명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인묵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불교의식의 전통이 제대로 전승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인묵 스님은 “후학을 잘 지도해 맥이 끊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어산은 부처의 공덕을 찬양하는 노래로 ‘범패(梵唄)’나 ‘범음(梵音)’으로 불리며 불교에서 각종 재(齋)를 올리거나 절 밖에서 시주를 하며 축원할 때 사용한다. 어산어장은 임기가 정해지지 않은 일종의 명예직이다. 인묵 스님은 1976년 삼학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현재 종단 의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인묵 스님의 부친은 불교의식인 영산재(靈山齋) 중 작법무(作法舞·법고와 바라 등을 이용해 추는 춤)의 기능보유자이자 무형문화재였던 고(故) 일응 스님(1920∼2003)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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