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오순남' 한수연, 박시은에 악행저지르다 되레 반격당하고 아이 버린 것까지 장승조에 들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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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1 00:00  |  수정 2017-07-21
20170721
사진:MBC '훈장 오순남' 방송 캡처

'훈장 오순남’ 박시은이 기지를 발휘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김용민)64회에서는 오순남(박시은 분)이 황세희(한수연 분)의 계략으로 곤경에 처할 뻔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만만하게 신제품이 들어있는 선반을 오픈했지만 그 곳은 아무 제품도 들어있지 않은채 텅 비어 있었다. 


이에 순남은 당황했고, 세희는 단상 위에 올라 “오순남 씨가 이런 일이 처음이라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2시간 정도만 기다려 주시면”이라고 라고 말했다.

 
이어 세희는 웅성거리는 참석자들을 향해 “추후 일정을 잡아서 다시”라고 말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지만 순남은 “아니요. 쇼는 예정대로 진행하겠습니다. 다들 착석해 주십시오”라고 말했고, 준비했던 원재료 키트를 꺼냈다.


이어 순남은 “이 재료들이 한 데 모여 어떤 효과를 내는지 직접 배합해서 시연해보이겠다”고 말한 뒤 직접 원재료로 헤어팩을 만들어 선보였다.


순남은 “제품이 갑자기 사라진 것 처럼 또 하나의 마법을 보시게 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넘겼고, 자신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자 세희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세희의 악행은 계속됐다. 세희는 선주(김혜선 분)와 봉철(김명수 분) 앞에서 “잘 끝나긴 했지만 오순남 씨는 이번 일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두물(구본승)은 “황세희 실장이 기획개발실 수장인데 지금 오순남 씨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회피하는 거냐”고 질책하며, 이후 순남을 찾아가 런칭쇼 직후 사하진 세희의 행방을 자신이 사진으로 찍었다고 밝힌다.


사진 속에는 세희가 런칭쇼 회장을 정전되도록 만들기 위해 전기차단기를 내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결국 제품이 사라진 것은 세희의 악행이었던 것. 그러자 순남은 “이걸 이용해서 덫을 놔볼까요”라며 눈을 빛냈다.


이어 순남은 직원들에게 “이번 일의 경위를 용회장님에게 보고 드리러 가는 중”이라고 흘려 세희의 귀에 들어가도록 만들었고, 회장실 앞에서 세희가 자신과 두물을 붙잡고 “나 한 번만 살려줘라. 런칭쇼 잘 끝나지 않았냐”고 말하도록 만들었다.


때마침 이런 세희의 모습을 본 선주는 분노하며 세희에게 인사이동을 선언하지만, 순남은 “그것보다 공개사과를 하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라며 기자들 앞에서 악행을 고백하고 머리를 숙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세희는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언성을 높이고는 자리를 뛰쳐나갔다. 남편 유민(장승조 분)은 그런 세희를 질책하며 “용회장 아이들이 살아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당신이나 나는 그저 자리만 지키고 있다가 아이들에게 빼앗길 것”이라며 경고했다.


결국 세희는 유민의 충고대로 공개사과를 해야만 했고, 순남을 노려보며 보복을 다짐한다. 하지만 순남은 ‘나는 이미 지옥을 다녀왔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지지 않고 맞선다.


한편, 갑작스럽게 복희(성병숙 분)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한 순남이 적현재로 달려왔지만, 때마침 마주친 세희는 순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여기 당신 가족은 없다. 다 내 가족이고 내 사람"이라며 들여보낼 수 없다고 독기를 드러낸다.


그러자 분노한 순남은 “당신이 얼마나 가족 생각을 해왔다고 이제와서 못 만나게 하는 거냐”라며 “갓 낳은 자기 자식도 버린 여자가”라고 반박한다. 그때 이런 두 여자를 말리기 위해 밖으로 나온 유민이 이 대화를 듣게 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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