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내항‘캐릭터해상공원’문열어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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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4 07:28  |  수정 2017-07-24 07:28  |  발행일 2017-07-24 제12면
터닝메카드·헬로카봇 등
만화영화 주인공 눈앞에
새로운 관광명소 큰 기대

[포항] 동빈내항에 조성된 국내 유일 캐릭터해상공원이 문을 열어 포항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포항시는 해양수산부의 연안 유휴지를 이용한 국민 여가 휴양지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 준공한 캐릭터해상공원 개장식을 최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바다에 떠있는 부력식 해상공원을 테마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후 캐릭터 테마공원이라는 새로운 사업과 접목해 캐릭터해상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캐릭터해상공원에는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소피루비, 가스파드앤리사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다양한 만화영화 주인공 캐릭터를 설치한 데 이어 앞으로 10종류의 캐릭터 조형물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초 본격 운영을 앞두고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포항을 찾는 많은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릭터해상공원은 앞으로 포항운하와 두호항을 잇는 포항크루즈 중간 정박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죽도시장과 송도 생태숲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로봇챔피언십 대회, 각종 전시회, 개그 및 버스킹 공연 등도 상시 유치해 캐릭터테마파크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포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캐릭터해상공원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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