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영천시장 ‘다포세대’와 일자리 주제 청춘토크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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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4 08:03  |  수정 2017-07-24 08:03  |  발행일 2017-07-24 제28면
지역 대학생, 취업·창업 전망 질의
金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만들 것”
김영석 영천시장 ‘다포세대’와 일자리 주제 청춘토크
김영석 영천시장이 지난 21일 지역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과 시내 커피숍에서 청춘토크를 갖고 청년 일자리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북도내 최초로 일자리상황판을 설치한 영천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 21일 관내 한 커피숍에서 지역 출신 대학생을 비롯해 청년 40여명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한 ‘청춘토크’ 행사를 가졌다.

김 시장은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상력, 창의와 열정을 시정에 접목해 영천시가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의 고민을 솔직하게 전달해 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대학생과 청년들은 졸업 후 전공과 관련된 영천지역 취업전망과 청년창업 지원에 관한 영천시책 등을 질의했다.

다수 청년들은 “심각한 청년취업으로 삼포·사포를 넘어 모든 것을 다 포기하는 다포세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가기 힘든 답답한 현실”이라며 “영천시가 청년 일자리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 고 주문했다.

청춘토크에 참석한 청년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커피를 마시며 취·창업 및 교육비 고민거리 등 의견을 교환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소통과 공감으로 세대격차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진 것에 만족해했다.

영천시는 이번 시장과의 만남 및 청춘토크를 통해 청년들의 청년 일자리정책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춘토크를 마친 청년들은 보현산댐 집와이어 체험 등을 하면서 모처럼 지친 심신을 달래는 여유를 가졌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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