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향해 한발짝 가까이…’희망인재 1박2일 비전캠프

  • 유승진
  • |
  • 입력 2017-07-25 07:17  |  수정 2017-07-25 08:45  |  발행일 2017-07-25 제2면
대학생 멘토단·장학생 정서적 유대 강화
20170725
‘2017 희망인재 프로젝트 비전캠프’에 참가한 대학생 멘토와 장학생들이 국악밴드 ‘나릿’의 공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멘토단 제공>
20170725

“이틀 동안 혼자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많은 언니, 오빠들과 함께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22~23일 칠곡군에 위치한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2017 희망인재 프로젝트 비전캠프’를 개최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연중 최대 행사로, 대학생 멘토단 23명과 장학생 38명을 비롯해 복지관·영남일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단결력과 협동심을 강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우선 1부에선 공동체 활동이 펼쳐졌다. 영·남·일·보·희·망·인·재 등 8개로 팀을 구성한 뒤 탑 높게 쌓기, 릴레이 게임 등을 하며 협동심과 단결력, 일체감을 강화했다. 2부에선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이 일일 강사로 나서 진로를 고민하는 희망인재 장학생들에게 대입을 위한 알찬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국악밴드 ‘나릿’이 무대에 올라 국악공연과 함께 꿈을 향해 도전했던 본인들의 이야기를 참가자들과 함께 나눴다. 2부 마지막 순서인 ‘1분 스피치’ 시간에는 참가자 모두가 앞으로 나와 자신의 고민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3부에선 팀별 골든벨과 희망올림픽 시상식이 열렸으며, 행사 내내 참가자들이 제작했던 팀별 UCC 발표 시간도 마련됐다. 이튿날엔 참가자 모두가 팔공산 갓바위를 오르며 자연과 함께했다.

오유라 희망멘토 대표는 “1박2일 동안 희망인재 장학생들과 대학생 멘토단이 함께하며 공감대를 확산하고 정서적 유대를 강화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꿈과 비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대학생 멘토단, 키다리아저씨 등 지역 사회가 함께 2013년부터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청소년 60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펴고 있다. (053)756-9985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유승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