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와인의 맛과 향에 취해보세요”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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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5 07:27  |  수정 2017-07-25 07:27  |  발행일 2017-07-25 제12면
13개 와이너리‘와인투어’시작
포도 따고 와인 만들기 등 체험
“영천 와인의 맛과 향에 취해보세요”
와인투어객들이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 있는 와인터널에서 와인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 영천와인밸리 와인투어가 지역 포도와 와인의 홍보 및 판로개척에 한몫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영천 13개 와이너리에서 2017 와인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조달청 여행상품으로 등록되면서 교육·공공기관에서도 예약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은 연간 27만병의 와인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와인생산 지역으로, 2010년부터 와인투어를 본격 실시하고 있다. 11월 말까지 실시하는 와인투어의 체험비는 1인 1만3천원으로 포도수확, 와인 만들기, 영천관광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6차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30명 이상 단체 투어객은 차량비 일부(대당 15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와인투어 일정은 먼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와인터널을 관람한 후 포도밭에서 잘 익은 포도를 직접 따서 맛보는 체험으로 시작한다. 이어 와이너리에서 와인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와인 제조과정과 관리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와이너리에서 발효·숙성시켜 만든 와인을 음미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린이와 함께 포도당도 측정하기, 포도알 멀리 뱉기, 포도 빨리 먹기 등 게임을 실시하고 특산품인 포도즙과 와인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오후에는 자유롭게 영천지역의 유적지나 관광자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투어 일정이 마무리된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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