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한국복숭아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준성)이 지난 21일 복숭아 동남아 수출을 시작했다. 복숭아 수출법인 회원들은 이날 상주시 외남면 우서리 복숭아 선과장에서 수출선적식을 갖고 복숭아 504상자(4.5㎏)를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실었다. 이 복숭아는 일주일 안에 싱가포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외남면 복숭아 재배 농가로 구성된 수출법인은 2010년부터 싱가포르와 홍콩 등 동남아에 꾸준히 복숭아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40여t을 수출한 복숭아수출법인은 올해 100t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준성 대표는 “우리가 부착한 상표인 ‘마메든복숭아’가 싱가포르와 홍콩 등 동남아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복숭아라는 인식이 형성돼 해마다 수요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50% 정도 더 많이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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