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여성간부 확대…직속 감찰실 신설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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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6   |  발행일 2017-07-26 제16면   |  수정 2017-07-26
하반기 인사·조직개편 단행

DGB금융그룹은 25일 하반기 인사와 DGB대구은행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본부 및 영업점 순환배치를 통한 조직 활성화와 인재육성 강화, 인력운영 효율화에 주력해 진행됐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특히 고위급 여성인력 육성을 위해 신규 부점장 6명 중 3명을 여성으로 발령하고, 본부 부서장에도 2명을 추가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또 대구은행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조직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고객분석기획팀을 빅데이터기획부로 승격하고, 은행장 직속인 DGB인권센터와 준법감시인 직속 감찰실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성희롱 예방과 재발방지,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신설된 DGB인권센터는 금융권 최초 은행장 직속 부서로 운영된다. DGB인권센터에서는 사내 성희롱 관련 상담과 조사, 피해자 구제와 예방교육 등이 이뤄진다. 인권침해 상담과 조사, 인권요구, 피해자 구제를 비롯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예방교육도 이뤄진다.

기존 인사부에서 운영하던 감찰기능을 강화해 감찰실을 준법감시인 직속부서로 신설, 임직원 복무와 윤리경영 준수 여부에 대한 감찰업무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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