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터키·중국·러시아 문화 한자리 28∼29일 ‘경북도 국제교류의 날’ 행사

  • 전영
  • |
  • 입력 2017-07-27 07:27  |  수정 2017-07-27 07:27  |  발행일 2017-07-27 제9면
다양한 공연·볼거리 마련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최 D-100을 앞두고 28~29일 이틀간 경북도청 동락관 등에서 제1회 2017 경북도 국제교류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지방 정부의 외교 성과 및 향후 방향을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터키·중국·러시아 등 4개국 6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및 공연단의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펼쳐진다. 또 자매우호도시 기념품 전시관, 해외 국가 홍보부스, 해외 음식체험 코너,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첫날인 28일에는 △러시아 민요와 춤 △중국 변검 및 회족전통춤 △베트남 전통공연 등 외국 공연단의 공연과 함께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해외유학생이 참여하는 △경북 골든벨 △한국어 웅변대회 △K-pop 경연 등이 열린다. 변검은 중국 쓰촨성 지방의 가면극으로 얼굴에 손을 대지 않고 배우의 가면이 순식간에 바뀌는 마술 같은 예술로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 또 러시아 민요와 베트남 전통공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각국의 유명 공연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예천, 안동, 신도시 주민의 문화갈증 해소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에는 지역 어울림 마당이란 주제로 울릉다문화공연단의 난타, 영덕다문화공연단의 레인보우 합창, 성주다문화공연단의 한국민요, 안동다문화공연단의 베트남 전통춤 등과 함께 중국 닝샤회족 공연 등 해외 공연단의 행사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베트남 쌀국수, 러시아 전통과자, 중국 구기자 등의 외국음식 체험 코너가 마련되고, 베트남 등 4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국가 부스도 운영된다. 또 지역 대학에서 준비한 체험부스에서는 네일아트·카트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엑스포 홍보 및 붐업을 위해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 1천600㎞를 15일간 종단하는 ‘한-베 청년공감 로드쇼’에 참가하는 베트남 서포터스 11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갖는다. 박찬우 경북도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 “자매우호도시에서 온 대표단 및 청소년과 도민의 어울림 축제의 장으로, 경북도와 외국 지자체 간 국제교류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도민의 국제교류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호찌민-경주엑스포의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