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9구조대, 4분44초마다 한 번꼴 출동

  • 홍석천,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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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7 07:28  |  수정 2017-07-27 07:28  |  발행일 2017-07-27 제11면
상반기 5만4천991차례
경북도 1만5천810차례

대구 119 구급대는 4분44초마다, 경북은 16분마다 한번꼴로 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9 구급대는 하루 평균 303차례, 총 5만4천991차례 출동했다. 이 가운데 구급활동은 3만6천112건, 이송은 3만6천5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출동건수는 6.9%(3천570건), 구급활동은 2.6%(912건), 이송은 2.4%(850명) 각각 늘어난 것. 대구 인구를 고려할 때 68명 가운데 1명이 구급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환자 유형별로는 만성·급성질환 등 환자가 2만2천581명(55.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는 9천63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는 가정이 2만2천137명(60.6%)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6천434명·17.6%), 주택가(4천58명·11.1%), 기타(3천904명·10.7%) 순이다.

경북에선 올해 상반기 119구급대가 총 1만5천810차례 출동해 3천269명을 구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출동 건수는 0.4% 늘었지만, 구조인원은 28% 줄었다. 벌집제거 등 생활밀착형 119구조 서비스가 늘어난 까닭이다. 실제, 교통사고(2천118건)·화재출동(1천699건)에 이어 벌집제거(956건), 잠금장치 개방(933건), 동물 포획 등 기타(2천395건)가 다수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아파트·주택(3천512건)이 가장 많았고, 도로(2천844건), 논밭·축사(834건), 산(574건) 순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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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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