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윤성환‘완벽투’이승엽 17호 홈런…삼성 후반기 첫 위닝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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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7   |  발행일 2017-07-27 제24면   |  수정 2017-07-27
삼성 5 - 1 NC
이원석 솔로·구자욱 3점 쐐기포
윤성환 7이닝 6탈삼진 무실점
5년 연속 두자릿수 승 무난할듯
20170727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삼성-NC 경기 5회말 2사 1, 2루에서 삼성 구자욱이 스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에서 5-1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 성공과 함께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윤성환의 호투가 단연 돋보인 경기였다.

윤성환은 7이닝동안 공 97개를 던져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농락했다.

시즌 7번째 승리를 거둔 윤성환은 평균자책점도 4.08에서 3점대로 낮췄다.

선발 로테이션을 놓고 봤을 때 남은 49경기동안 9차례 정도 등판이 가능한 만큼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선에서는 홈런으로만 점수를 뽑았다.

이승엽, 이원석은 0-0으로 맞선 2회말 NC 선발 장현식을 상대로 백투백 솔로포를 터뜨렸다.

구자욱은 5회말 정병곤의 몸에 맞는 공과 박해민의 안타로 맞은 2사 1, 2루 찬스에서 장현식의 5구째 직구를 밀어쳐 105m짜리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과 구자욱이 나란히 시즌 17호포, 이원석은 8호포를 기록했다.

5-0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한 최충연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도 NC 김성욱, 이상호를 연속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잃었다.

공을 넘겨받은 심창민이 나머지 1.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오늘의 선발 (27일 대구)

△삼성=레나도
△NC=해커

◆26일(대구)

   N   C 000 000 010 1
   삼  성 020 030 0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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