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구·경북 人] 5급 이하 하반기 정기인사

최근 단행된 대구·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 5급 이하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서울·세종사무소 과장 및 소장 5명이 자리바꿈했다. 경주시와 경산시 소장 등 2명이 승진하고 3명은 전보발령됐다.

대구시의 경우 정희대 행정지원과장이 본청 대변인실로, 이상규 대구시 세종사무소장이 기획조정실로 각각 이동됐다. 대신 빈은선 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 재무과장이 서울본부 행정지원과장에, 하영길 창조경제본부 원스톱기업지원과장이 대구시 세종사무소장에 부임했다.

경주시의 경우 강인구 소장이 사무관으로 승진해 시청 공보관으로 가고, 손기복 신임 소장이 부임했다. 강 소장은 경주시 서울사무소 최초 사무관 승진자가 됐다.

경산시의 박창현 소장은 사무관 승진과 함께 식품의약과로 이동하고 최주원 신임 소장이 지난 1일자로 부임했다. 박 소장은 초대 송의근, 이상진 소장에 이어 세 번째 사무관 승진 전통을 이어갔다.

칠곡군 차영식 소장이 왜관부읍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백경현 기획감사실 예산담당이 소장을 맡았다.

빈은선 신임 대구시 서울본부 행정지원과장(행정 5급)은 1963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여고와 계명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대구시 대변인실 보도기획담당, 관광과 관광마케팅담당, 창조프로젝트 추진단 총괄팀장, 도시철도건설본부 재무과장 등을 거쳤다. 관광과 재직 시에는 관광홍보와 해외마케팅 팀장을 맡으며 대구가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주춧돌을 마련했다. 국내 및 해외여행사와 협력해 대구를 관광상품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2004년 대변인실 재직 시 대구시를 적극 홍보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하영길 신임 대구시 세종사무소장(행정 5급)은 1963년 경산 출생으로 남산초등(45회), 중·고등 검정고시를 거쳐 계명대 무역학과(91년도)를 졸업했다. 1989년 대구시 9급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대구시 도시정비과, 체육진흥과, 2011대구세계육상조직위, 저출산고령사회과, 여성가족정책관실, 원스톱기업지원과 등 여러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에서 개·폐회식 등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원스톱기업지원과 실무사무관 재직 시에는 ‘2017 기업애로해결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한몫했다는 평을 받았다.

손기복 신임 경주시 서울사무소장(행정 6급)은 1969년 경주 출생으로 천북초등(50회), 신라중(29회), 신라고(3회),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경북도 9급 공채로 경주시 탑정동사무소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디딘 뒤 관광진흥과, 기획공보과, 시정새마을과, 경제진흥과,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경주유치위원회, 사적관리과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총무과 체육업무 담당 때 눈높이컵 유소년 축구대회를 화랑대기로 대회 명칭을 변경해 경주에서 영구 개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등의 공로로 정부 모범공무원(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았다.

최주원 경산시 서울사무소장(지방행정주사)은 1964년 경산 자인면 출생으로 자인초등(30회), 경산중(29회), 대구 성광고(29회), 경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대구한의대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경산군 재무과에서 근무를 시작해 산업경제국 지역경제과, 보사환경국 환경보호과, 보사환경국 사회복지과, 기획감사담당관실, 기획예산담당관실, 진량읍, 감사담당관실, 행정지원국 자치행정과 등을 두루 거쳤다. 2014년 지방행정주사로 승진해 복지문화국 체육진흥과에 근무했다.

백경현 신임 칠곡군 서울사무소장(지방시설관리주사)은 1968년 칠곡군 약목면 출생으로 매산초등(12회), 수성중학교(24회), 유신고등(12회)을 졸업했다. 1996년 10월1일 수도사업소에서 근무를 시작해 2010년 기획감사실 예산담당을 맡았다.

송국건기자 song@yeongnam.com
기사·사진제공= 향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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