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자율방재단 회원들이 청주시 폭우피해 현장에서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2008년 발족한 청송군자율방재단이 최근 내린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를 찾아 복구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신재영 부단장 등 단원 39명은 지난 24일 긴급지원반을 편성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중리 지역을 찾았다. 이곳은 지난 16일 폭우가 쏟아져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 및 농경지가 침수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다.
단원들은 김재덕씨(68)의 양배추 육묘 온실을 찾아 오물을 걷어 내고 하우스를 세우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시름에 빠졌던 이재민들도 청송에서 복구반이 찾아와 지원하는 모습에 고마워했다. 신재영 부단장은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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