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신고 학부모 "자사고 취소 반대"…350여명 서명부 제출

  • 입력 2017-07-27 18:49  |  수정 2017-07-27 18:49  |  발행일 2017-07-27 제1면

 대구 경신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을 하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학부모들은 27일 성명을 내고 "경신고는 2021년 2월까지 자사고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며 "학교를 믿고 입학한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와 재단이 일방적으로 자사고 폐지를 결정해 재학생 진학에 불이익을 초래할 것이다"며 "변화하는 입시환경에 대처하는 자구 노력 없이 재학생 희생만 강요하는 자사고 포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부모 350여명이 한 서명을 모아 시교육청에 제출했다.
 경신고는 지난 25일 시교육청에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냈다. 다음 달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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