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8일 TV프로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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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8 07:33  |  수정 2017-07-28 07:33  |  발행일 2017-07-28 제17면

불황의 터널 지난 日…우리가 갈 길은

◇일본을 다시본다(KBS1 밤 10시)

한 때 ‘메이드 인 재팬’이라는 자부심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던 일본의 제조업. 그러나 1990년대 이후 20여 년 간 장기불황의 늪에 빠지면서 일본 경제의 자존심이었던 주요 대기업들이 무너지고, 99만 여개의 중소기업이 사라졌다. 그러나 2012년 12월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시행된 ‘아베노믹스’로 일본의 제조업은 내수와 수출경쟁력을 점차 회복하기 시작했고, 주가 등 각종 경제 성적표도 반등하고 있다.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 다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는 일본. 우리의 10년 후 미래로 불리는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을 내다보는 시간, 일본을 다시 본다.

마약사범 잡고도 파면된 경찰

◇궁금한 이야기 Y(TBC 오후 8시55분)

19년 전, 부산의 한 경찰서 강력계 형사였던 A씨는 경찰직에서 파면되었다. 자신이 검거한 마약사범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1998년 9월, 당시 막내 형사였던 A씨는 첩보를 받고 선배들과 함께 마약사범의 은신처를 덮쳤다. 이를 계기로 마약밀매 조직까지 일망타진했다고 한다. 경찰 수사가 종료된 후, A형사는 검거한 마약사범으로부터 카오디오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체포되었다. A형사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되었고, 특진을 한 달 앞둔 채 경찰직에서도 파면되었다.

식용견 149마리의 ‘최고의 날’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EBS 밤 10시45분)

지난 18일 충남 예산의 한 식용견 농장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개들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과 강형욱 반려견행동전문가는 149마리의 식용견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18일부터 약 2주에 걸쳐 구조된 149마리의 개들은 한국을 떠나 미국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파트너 보호소로 이동해 입양 가족을 찾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견종이 없는 큰 개는 입양이 어렵기 때문이다. 개가 올 수 있는 가장 낮은 곳에서 극적으로 구출 된 149마리의 식용견들, 그들이 맞은 ‘최고의 날’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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