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 품질인증센터, 국내 첫 한약생약 시험·검사기관에 지정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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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5 07:43  |  수정 2017-08-05 07:43  |  발행일 2017-08-05 제6면

한약진흥재단 품질인증센터가 국내 최초로 한약과 생약제제 식약처 지정 시험·검사기관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한약진흥재단 품질인증센터(이하 품질인증센터)에 대해 생약제제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앞서 품질인증센터는 불량 한약재 유통으로 인한 한의약 산업의 부정적인 인식개선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09년 4월 식약처 한약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수입 한약재의 통관검사와 국내 제조 한약재의 품질검사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품질인증센터는 한약재, 생약제제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품질향상은 물론 과학화, 규격화를 통한 한의약의 신뢰회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그동안 품질인증센터는 시험·검사 업무 외에 국산한약재규격재평가사업, 한약(생약)공정서 품질규격개선연구, 다빈도한약재 안전성 연구 등 식약처 연구사업에 참여해 한약재의 품질향상과 품질관리 기준을 개선해왔다”며 “이번 생약제제 분야 시험·검사기관 지정을 계기로 고품질의 생약제제가 국민 치료약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품질기준 개선에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험·검사가 확대된 생약제제 품목(제형)은 경구용 고형제류, 액상제제류, 전제 및 침제류 등이며 자세한 안내는 품질인증센터(053-810-0365)로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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