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위군수 주민소환투표 서명요건 607명 부족 ‘무산 가능성 커’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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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5 08:10  |  수정 2017-08-05 08:10  |  발행일 2017-08-05 제8면
서명인 4,023명 중 2,705명 유효
선관위 서명부 보정 재제출 요구

[군위] 군위통합공항유치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가 추진하고 있는 김영만 군위군수 주민소환투표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지난 6월26일 주민소환투표를 위해 반추위가 제출한 서명부를 검토한 결과, 전체 4천23명의 서명인 중 유효 서명인 수는 2천70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효 서명으로 인정되지 않은 1천318명 중 보완작업이 필요한 서명인은 818명, 무효는 5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치를 감안하면 김 군수의 주민소환투표에 필요한 서명자 수(전체 유권자 2만2천75명의 15%) 3천312명 이상을 넘겨야 하는 조건에서 607명이 모자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반추위는 오는 14일까지 최소 607명 이상의 서명자에 대한 보완작업을 완료해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며,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주민소환투표는 자동으로 무산된다.

한편 선관위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에게 서명부를 보정해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보정작업을 완료한 서명부가 제출될 경우 이를 토대로 최종 심사를 거친 후 주민소환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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