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서 자신의 한계 도전하는 우상혁·정혜림

  • 입력 2017-08-08 00:00  |  수정 2017-08-08
■ 11일 높이뛰기·허들 예선 출전
우상혁, 결승진출 위해 도약
정혜림, 한국新 12초대 목표
세계선수권서 자신의 한계 도전하는 우상혁·정혜림

우상혁(서천군청)은 높이뛰기에 최적화한 선수는 아니다. 키가 188㎝로 이 종목 선수 중에서는 작은 편이고, 어렸을 때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오른발이 왼발보다 작다. 하지만 그는 한국 높이뛰기 선수로는 유일하게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6월 제71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기록(기준기록)인 2m30을 넘으면서다. 개인 최고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무대도 경험한 우상혁은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출전으로만 만족하지 않는다.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11일 오후 7시15분 런던 스타디움에서 예선을 치른다. 예선을 통과하면 14일 오전 3시 결승에 나선다.

정혜림(광주시청)은 허들 10개를 넘어 12초대 진입에 도전한다.

정혜림은 11일 오후 6시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00m허들 예선에 나선다.

한국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 세계선수권 트랙&필드 종목에 참가한다. 그에게는 2011년 대구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세계선수권이다. 목표는 한국신기록이다. 여자 100m허들 한국기록은 2010년 이연경이 작성한 13초00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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