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피터팬’ 원작자 J.M. 배리 이야기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08-12 08:53  |  수정 2017-08-12 08:53  |  발행일 2017-08-12 제19면
[일요시네마] ‘피터팬’ 원작자 J.M. 배리 이야기

◇네버랜드를 찾아서(EBS 오후 1시55분)

영원히 자라고 싶지 않았던 한 남자가 영원히 자라지 않는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과정을 담은 작품. ‘피터 팬’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J.M. 배리와 그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준 네 형제, 그리고 형제들의 어머니 사이에 꽃피는 우정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렸다. 불우한 유년기를 거치면서 성장을 멈춘 어른 배리와 그 때문에 더욱 도드라지는 소년 피터의 성숙함, ‘피터 팬’이 대중의 뇌리에 불멸의 존재로 자리 잡는 바로 그 순간 맞이하는 죽음, 이렇듯 서로 교차되는 운명 앞에서 극적이고 감동적인 드라마가 탄생한다.

1903년 런던. 유명 극작가 J.M. 배리는 자신이 쓴 연극이 실패하자 궁지에 몰린다. 산책에 나섰던 제임스는 실비아 데이비스라는 과부와 그녀의 어린 네 아들과 맞닥뜨린다. 이들은 곧 절친한 친구가 되고, 실비아는 배리를 자신의 집안으로 따뜻하게 맞아들인다. 제임스와 아이들은 함께 놀이를 하고 분장을 하면서 서로의 상상력을 키워간다. 하지만 실비아의 아들 피터는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좀처럼 제임스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제임스의 아내 메리와 실비아의 어머니 역시 제임스와 실비아 가족 사이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