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읍과 단산면을 잇는 도로가 15일 전 구간 조기 개통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주 풍기읍 산법리에서 단산면 옥대리까지 총 연장 9.42㎞의 풍기~단산 도로공사는 총 공사비 512억원에 9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도는 당초 12월 예정이던 개통 시기를 지역주민과 부석사 관광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앞당기기로 했다.
풍기읍에서 단산면 부석사로 가는 좁고 굽은 2차로 도로가 4차로로 확장·포장되면서 사고위험 감소와 함께 도착 시간도 20여 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개통구간 내 순흥·읍내 회전교차로 2곳을 설치했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풍기~단산 도로가 개통돼 부석사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이동시간이 단축돼 지역주민과 외부 관광객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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