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도 블라인드 채용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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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4   |  발행일 2017-08-14 제21면   |  수정 2017-08-14

한국감정원은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통해 올해 신입직원 43명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에는 총 2천159명이 지원해 평균 5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3명을 뽑는 전산 부문에선 394명이 몰려 131.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5일 정부가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입사지원서에 △사진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 등의 기재란을 삭제하는 등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요소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출신 인재를 32.6%(14명) 선발하는 한편, 여성을 41.9%(18명) 뽑았다고 덧붙였다.

변성렬 한국감정원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지원자들에게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선발과정을 보장할 수 있도록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합격자는 한국감정원 홈페이지(www.kab.co.kr)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m.kab.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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