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2017’ 남주혁 향한 빗장 연 신세경…임주환vs공명 비밀 봉인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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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5 00:00  |  수정 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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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하백의 신부 2017' 방송 캡처

그토록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던 임주환vs공명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tvN ‘하백의 신부 2017’이 새로운 전개를 맞이했다. 이에 눈코 뜰새 없이 휘몰아치는 쫄깃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한껏 끌어올리며 향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4일(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神)므파탈 로맨스 ‘하백의 신부 2017’(연출 김병수/ 극본 정윤정/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13회는 후예(임주환 분)-비렴(공명 분)-진건(김태환 분)의 얽히고 설킨 관계의 비밀에 접근한 것은 물론 ‘주종 끝 연인 시작’을 선포한 소아(신세경 분)-하백(남주혁 분)의 쌍방 로맨스가 펼쳐지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가 시청자들을 눈 뗄 수 없게 했다.

 

비렴을 향한 후예의 분노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급기야 비렴은 무라(정수정 분)가 자신 몰래 후예와 은밀한 만남을 가진 데 이어 드레스 자락을 밟고 휘청대는 무라를 부축해주는 후예의 모습을 보자 순간 이성을 잃고 “어디서 그 더러운 손을 써?”라는 말과 함께 주먹을 날린다.

 

무라 또한 후예와 얽히기만 해도 극도의 분노를 폭발하는 비렴의 비이성적인 행동에 의문을 품던 상황. 좀처럼 후예를 향한 비렴의 분노에 대한 실타래가 풀리지 않던 중 급기야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비렴의 부하 진건이 “저 때문입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특히 13회 엔딩에서 비렴은 순간 이동을 활용해 인적이 드문 장소로 이동, 후예에게 정면 대결을 신청했다. 후예 또한 ‘신vs반인반신’ 문제적 관계 외로 사사건건 자신을 보는 눈빛에 살의가 어린 비렴에게 “이러는 이유가 뭡니까? 이유를 납득하기 전까진 당신이 원하는 걸 얻지 못할 겁니다”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비렴은 “네 빌어먹을 존재 자체가 이유다”라는 섬뜩한 말로 또다시 후예의 정체에 대한 미스터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같은 미스터리는 이들의 맞대결과 함께 풀렸다. 비렴은 사멸의 힘을 언급하며 경고하는 후예에게 신력을 발휘했고 후예 역시 비렴의 거듭된 도발에 신력으로 맞섰다. 그러던 중 진건이 비렴을 향해 날아오는 신력을 온 몸으로 막아서며 기절했고 비렴은 경악한 후예를 향해 “이제 알아보겠어? 네가 죽인 그 얼굴. 네 죄가 뭔지”라며 울부짖어 꼬인 이들의 실타래 관계가 드디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풀어야 할 의문점들이 남아있다. 특히 비렴의 절규와 함께 과거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진건의 모습이 공개돼 혹시 후예가 사멸의 힘으로 진건을 죽인 적이 있는지 궁금증을 높였다. 하지만 앞서 방송된 7회에서 무라는 “죽은 걸 살릴 순 없으니까..”라는 말로 전지전능한 신에게도 재생의 힘이 없다는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과연 후예-진건의 관계는 무엇인지 혹은 후예가 실종된 진건의 쌍둥이 형제의 행방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 등 후예-비렴-진건으로 이어지는 실타래 관계가 ‘하백의 신부 2017’ 속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풀가동시키고 있다.

 

이처럼 후예vs비렴의 관계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가운데 소아-하백은 주종 관계를 끝내고 특별한 연인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소아-하백은 담벼락 재회로 서로를 향한 사랑을 재확인했고 하백은 뜨거운 백허그와 함께 “제대로 이별하려고 왔어. 제대로 후회 없이 사랑하려고. 이별도 납득이 될 만큼 사랑하고 싶어서”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안방극장을 두근거림으로 채웠다.

 

이에 소아는 뜨거운 눈물로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와 함께 길고 긴 주종 관계에 종료를, 연인 관계의 시작을 알려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했다. 이후 카페 데이트와 길거리 산책, 드라이브를 함께 하며 보통의 연인처럼 연애를 시작한 소아-하백이 앞으로 어떤 로맨스로 설렘을 유발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았다. ‘하백의 신부 2017(The Bride of Habaek 2017, 河伯的新娘 2017)’은 매주 월·화 밤 10시 5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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