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문학’ 제12호 발간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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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6 08:18  |  수정 2017-08-21 08:25  |  발행일 2017-08-16 제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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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민문학협회(회장 성군경·사진)는 최근 ‘낙동강문학’ 제12호를 발간했다.

한국시민문학협회는 현재 대한민국에 만연한 갈등을 종식하고 반목과 다툼이 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국내외 문인들의 작품을 모은 낙동강문학 12호는 ‘공감과 소통’ 특집편으로 꾸몄다.

성군경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우리 사회에 지속돼 온 좌우갈등이 촛불과 태극기의 극한 대립으로 귀결된 것은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한 움츠림이라고 진단했다.

성 회장은 “이제부터 ‘공감과 소통’이 전 국민의 화두가 되고, 위정자는 언행일치, 문인은 문행일치를 실천하면, 곰팡이처럼 습속화 되어가는 대립과 단절을 21세기 지혜의 꽃인 공감과 소통으로 발효시키는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로 다름을 왜곡하고 100%를 빙자한 대립과 반목의 이분법은 교만이자 궤변일 뿐이라고 환기하며, 문학은 공감과 소통을 좌우하는 개개인의 마음 경계선에 생동감을 주고 탄력성을 유지시키는 필수 자양분임을 강조했다. 성 회장은 또 한민족 역사상 경제력과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지금, 촛불과 태극기가 격의 없는 공감과 소통으로 힘을 합하면 한반도에 찬란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낙동강문학은 오는 10월부터 두 달간 대구 앞산 고산골 등산로에서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거리시화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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