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 임수향이 사고 피해자에 굴욕당하자 '분노폭발' …친딸 만나느라 의붓딸 바람맞힌 박해미에 분노하는 고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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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6 00:00  |  수정 2017-08-16
20170816
사진: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송 캡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은형과 임수향이 궁지에 몰렸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무궁화(임수향 분)이 사고를 당한 무수혁(이은형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혁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수향은 "괜찮은 거냐. 병원 안 가도 되는 거냐"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무수혁은 "난 괜찮다. 근데 보험료를 가장 저렴한 걸 가입해서 3000만 원 밖에 보상을 못받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상대방 차가 외제차인데다 최고급이어서 1억 4000만 원을 보상해줘야 된다"라고 한숨을 쉬었고, 무궁화는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궁화와 수혁이 고군분투 하는 가운데 엄마 선옥(윤복인 분) 또한 알게 됐다. 그는 "수혁이가 보험금 얘기하는 걸 들었다. 다 말해봐라"며 말했고 궁화는 사실을 털어놨다. 선옥은 주변인들에게 "우리 아들 감옥 들어가는 걸 두고 볼 수는 없지 않냐"며 돈을 빌렸다.
 
궁화는 자신이 경찰서에서도 이 사실을 알려 태진(도지한 분) 또한 이 사실을 알았다. 그는 식사를 거르는 궁화를 챙겼다. 이어 경찰서로 찾아온 수혁에게 태진은 상황을 물었다. 수혁은 "재수가 없었느니 뭐했느니 해도 내가 부주의해서 그런 거다"며 다 포기한 듯한 표정을 보였다.


이어 수혁은 궁화와 만났다. 그는 "퇴근하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갈 것 같았다"며 그를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엄마, 상황 알면 당장 전셋집 빼자고 하실 거다. 우리 가족 길바닥에 나앉게 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놀란 궁화는 "감옥이라도 가겠다는 거냐"고 말했지만 수혁은 "난 분명히 말했다"며 자리를 떴다.


궁화는 피해자를 만나 “무수혁씨 동생이다. 죄송하다.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되겠냐. 제발 부탁드립니다”고 고개 숙였지만 피해자는 무시했다.


피해자는 “그 쪽 경찰 맞지? 아까 오빠랑 같이 온 애가 그러던데? 경찰이 일방적으로 가해자 편드는 건 아니지 않나? 당한 시민 편을 들어야지?”라며 “하, 참. 구질구질하게. 돈 없으면 몸으로 때워. 아까 당신 오빠가 그러겠다던데? 그렇게 하라고 해. 난 죽어도 합의 못해주니까”라고 궁화를 모욕했다.


그 광경을 목격한 도현(이창욱 분)은 분노폭발 했지만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던 궁화의 말을 기억하고 나서지 않고 홀로 분을 삭였다. 그 시각 궁화는 복싱으로 분노를 달랬고, 태진의 품에 기대어 눈물 흘렸다. 태진은 연인 궁화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함께 마음 아파했다.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태진이 궁화를 돕기 위해 대출을 알아보다가 누나 희진(이자영 분)에게 딱 걸려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와 함께 도현이 부친 대갑(고인범 분)에게 부탁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돈을 무기삼아 꼼짝 못하게 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태진 보다 도현이 궁화에게 도움이 될 확률이 더 높아 보이는 상황. 앞서 궁화 딸 우리(김단우)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겠다고 말했던 도현이 궁화의 키다리 아저씨 노릇까지 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성희(박해미 분)는 친딸 희진을 만나느라 의붓딸 보라(남보라 분)를 바람 맞혔다.


성희는 보라에게 “간만에 모녀 데이트 하자. 술도 한 잔 하고. 엄마가 시간 맞춰서 오피스텔로 가겠다”며 먼저 데이트를 청했지만 앞서 만나기로 약속한 친딸 희진이 약속 시간에 늦자 보라와의 약속을 까맣게 잊었다.

 
보라는 기다리다 못해 “엄마, 늦으세요?”라고 문자를 보냈고, 성희는 그제야 전화로 약속을 취소했다. 보라는 성희를 기다리고 있다가 약속이 취소되자 “그럼 어쩔 수 없죠.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지만 정작 그 모습을 목격한 부친 대갑이 분노했다.


그 시각 희진은 성희에게 통화상대에 대해 물었고, 성희는 “같이 사는 사람 딸. 그 사람 상처한 사람이다”고 보라를 소개했다. 보라가 성희를 친엄마처럼 따르는 것과는 달리 성희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태도가 갈등을 암시했다.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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