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살한 이유로 지탄 받는 우에하라 타카코, 상대는 '꽃보다 남자' 출신 유부남 아베 츠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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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6 00:00  |  수정 2017-08-16
20170816
사진:우에하라 타카코 트위터

일본 톱 걸그룹 스피드(SPEED) 출신의 우에하라 타카코와  아베 츠요시가 지탄을 받고 있다.

이는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때문에 그의 남편이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은 10일 발매된 일본 여성주간지 여성세븐에 의해 폭로됐다. 여성세븐은 우에하라 타카코의 남편이 자살한 이유 중 하나가, 우에하라 타카코와 인기 배우 아베 츠요시(35)가 불륜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하며, 남편인 힙합 그룹 이티킹 출신 텐의 유서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유서에서 텐은 "타카코 고마워 그리고 안녕. 아이를 만들지 못하는 몸이라 미안해. 정말 정말 미안해. 행복한 만큼 미래가 무서워. 아무것도 없으니까. 용서해줘. 내 몫까지 행복해지세요.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분명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 다음에는 배신하면 안 돼. 술도 줄여요. 거짓말하면 안 돼요. 분명 날 원망하겠지? 하지만 언젠간 용서해 줘"라고 적었다. 우에하라 타카코의 외도가 자살의 큰 원인 중 하나였음을 짐작하게 하는 내용이다.


텐은 2014년 9월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에는 텐의 유족이 유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유서를 공개한 것일까.


우에하라 타카코가 남편의 성인 '모리와키'를 버리고 자신의 성을 되찾겠다는 뜻을 밝힌 게 계기였다. 본인의 성을 되찾겠다고 선언한 뒤 텐의 가족과 연락을 끊은 것. 텐의 가족들은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사실을 알고도 모리와키 가의 일원이라는 마음으로 감쌌고, 이후 폭력단 연관설, 우에하라 타카코에 대한 열등감 설 등 자살 이유에 대한 갖은 억측이 있었지만 그의 불륜 사실을 함구했다.


그러나 우에하라 타카코가 모리와키 가와의 연결고리를 끊은 데 이어 새로운 연인과 다정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최근 언론에 보도되면서 유족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우에하라 타카코와의 수입 격차로 열등감을 느껴왔다는 식의 고인을 깎아내리는 보도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결국 유족 측은 언론에 우에하라 타카코와 불륜 상대인 아베 츠요시의 SNS 메신저 내용, 키스 사진, 텐의 유서 내용을 공개했다.


유족이 공개한 두 사람의 SNS 메신저 대화방에는 "아이를 가지고 싶다(아베 츠요시)", "우리 두 사람의 아이를 만들자(우에하라 타카코)"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자신 때문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데 대해 자책한 텐은 이 메시지를 보고 한 달 후 자살했다. 유서에도 이와 관련한 언급이 있다. 아내의 외도에 힘겨워하던 텐에게 있어서 이 메신저 내용은 그를 무너져 내리게 만든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한편 이번 파장과 관련, 아베 츠요시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1982년생에 중국 출신인 그는 ‘꽃보다 남자’의 ‘F4’ 중 하나인 아키라 역으로 잘 알려진 스타급 배우다.

지난 2005년 ‘꽃보다 남자 1’로 이름을 알린 뒤 ‘꽃보다 남자 리턴즈’, ‘미라클 보이스’, ‘달의 연인 : 문 러버스’, ‘우리가 프러포즈를 받지 못하는, 101가지 이유가 있었다’, ‘탈선형사’ 등 다수의 방송과 영화에 출연했다.

또 중국 출신인 그는 지난 2006년 대만 합작영화 ‘불완전 연인’에 함께 출연한 두 살 연상의 중국 배우 사가와 사랑에 빠진 뒤 열애 3년만에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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