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가로지르던 굴착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50대 운전자 사망

  • 황준오
  • |
  • 입력 2017-08-17   |  발행일 2017-08-17 제9면   |  수정 2017-08-17

[안동] 하천을 가로지르던 굴착기가 폭우로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넘어지면서 50대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16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6분쯤 안동 길안면 하천에서 A씨(50)가 몰던 굴착기가 전날부터 내린 비로 불어난 물살에 넘어졌다.

A씨는 사고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굴착기를 몰고 하천을 건넌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길안면 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30.5㎜의 비가 내렸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