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플라잉’ 수도권 공연 성공적 관객 1만5천명 기록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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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8 07:32  |  수정 2017-08-18 07:32  |  발행일 2017-08-18 제10면

[경주] 국가대표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FLYING)’이 수도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경주로 돌아왔다. <재>문화엑스포는 7월11일~8월17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진행한 ‘플라잉’ 공연에서 1만5천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고 17일 밝혔다.

경주엑스포 주제 공연인 ‘플라잉’의 수도권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문화의 지방분권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플라잉’은 32일의 공연 기간 69회 공연으로 관객 1만5천명 입장기록을 세웠다. 매회 평균 관객이 500명이 넘는 기록이다. 공연 초반에는 평균 좌석 점유율이 50% 정도였지만 지난달 말부터 80%를 기록했다. 또한 공연 인기에 힘입어 캐릭터 브랜드 기획상품(MD)을 추가 제작할 만큼 공연과 MD의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플라잉’ 과천공연은 포털사이트 관객 평점 9.6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어른,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 공연’ ‘눈을 한시도 뗄 수 없는 최고의 퍼포먼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동우 <재>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플라잉 과천공연의 성공은 해외 공연물이 점령한 수도권에서 지방 콘텐츠의 힘을 확인한 뜻깊은 성과였다”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문화지방분권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공연을 마치고 경주로 돌아온 ‘플라잉’은 다음 달 5일부터 경주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에서 하반기 공연을 시작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2시30분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다음 달 19일 오후 7시에는 안동 신도청 동락관에서 무료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이 공연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기원과 경북 북부권 시민에 대한 나눔공연의 의미도 담고 있다.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엑스포 공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의 뿌리인 ‘신라’와 ‘화랑도’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알리게 된다. 한편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탄생한 ‘플라잉’은 지자체가 만든 최초의 공연으로 지자체와 민간예술단체가 협력해 제작한 공연 중 대한민국 최초로 6년째 상설공연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1천600여회의 공연으로 누적관객 수 70만명을 돌파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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