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크롱 지지율 37%…취임 3개월만에‘반토막’

  • 입력 2017-08-18 00:00  |  수정 2017-08-18
佛 마크롱 지지율 37%…취임 3개월만에‘반토막’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최신 여론조사에서 3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현지시각)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렉티브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62%에 달했지만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37%에 불과했다. 취임 첫 달인 지난 5월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대개 60%대 초반으로 나타난 것을 고려하면, 지지율이 3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면서 ‘반토막’이 났다. 마크롱은 지난 5월 대선에서 큰 표 차로 승리한 뒤 총선에서도 과반의 압승을 거두는 등 “프랑스 정치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권위적 리더십’논란에 휩싸였다. 재정 건전화를 위해 국방예산 삭감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군 수뇌부와 갈등을 빚은 끝에 합참의장이 전격 사임했고, 노동시장 유연화와 대테러법안 정비 과정에서 ‘일방통행식’으로 국정을 운영한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지지율이 속수무책으로 급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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