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北核6자 당사국에 중재의사 전달

  • 입력 2017-08-18 00:00  |  수정 2017-08-18
유엔총장, 北核6자 당사국에 중재의사 전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사진>은 16일(현지시각) 북핵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접근을 강조하면서 ‘군사옵션’을 배제할 것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한반도 위기가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위로 높아졌다"면서 “자극적인 발언을 삼가고 외교라인을 가동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는 (외교를 통해)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며 “군사행동의 결과는 너무도 끔찍하기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해서도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하고,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총장은 특히 “유엔 총장실은 언제나 열려있다"며 ‘북핵 6자회담’ 당사국인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유엔주재 대표부에도 이러한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총장으로서 외교접촉의 중재노력에 나설 의향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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