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탄소산업 발전 위한 비전 선포…내달 14∼15일 국제탄소산업포럼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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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8 07:38  |  수정 2017-08-18 09:20  |  발행일 2017-08-18 제13면

구미시는 탄소산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2017 국제탄소산업포럼’을 9월14~15일 구미코에서 개최한다.

‘탄소복합재가 열어가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경북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선포로 개막을 알린다. 탄소성형 부품 생산의 최신동향과 한국산업에서의 잠재력에 대한 독일 CFK-Valley 군나르메르츠 대표의 기조강연, 독일 MAI Caron 레덴 박사, 영국 AMRC 캐리건 박사의 초청강연도 열린다.

포럼 기간 탄소전시장에는 자전거, 자동차 등 탄소소재 제품 전시와 체험코너, 탄소산업 히스토리존을 운영한다. 세계 1위 탄소섬유 기업인 도레이 첨단소재 등 40개 기업과 60개 연구소가 부스를 운영한다. 포럼 개최에 앞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는 ‘CFK-Valley Korea’ 개소식을 갖는다. CFK-Valley는 도레이, 에어버스, 폴크스바겐 등 세계 굴지의 100여개의 기업, 기관 및 대학이 참여하여 탄소복합재를 개발하는 독일 북부 최대 탄소산업 클러스터다.

구미시는 CFK-Valley Korea 개소를 시작으로 기업유치, 연구인력지원,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해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2019년까지 259억원을 들여 구미산단 5단지 부지 6천612㎡에 탄소성형부품 상용화인증센터를 신축한다. 상용화인증센터는 탄소성형부품 인증·시험생산 지원, 탄소소재 핵심부품 상용화 지원, 기술정보 수집 등의 역할을 맡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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