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강예원, 자신 납치한 황승언 두들겨 패 무릎꿇려 '통쾌'…최민수, 전재산 국고 환수에 건강이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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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8 00:00  |  수정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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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 캡처

'죽어야 사는 남자' 강예원이 자신을 납치한 황승언을 죽도록 팼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연출 고동선·최정규, 극본 김선희) 20회에서 이지영(강예원 분)은 자신을 납치한 양양(황승언 분)을 완전히 제압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영A는  친부인 사이드파드알리(최민수 분)백작의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남편 호림(신성록 분)과 대기실에 있었다. 이때 지영B(이소영)가 와서 호림을 일 때문에 데려가자 지영은 혼자 남게 됐고 이 과정에서 그녀는 납치를 당했다. 

앞서 양양은 자신의 컴퓨터에 100만불짜리 일을 지시받았다. 이 때문에 지영B에게 접근해 지영A를 납치하는데 돕도록 이용한 것.

지영A가 눈을 떴을때 호텔 방에 있었고 양양이 함께 있었다. 양양은 "언니 나랑 여기서 며칠만 지내면 된다. 원래 부자 딸들은 다 이런거 당한다"고 명랑하게 대답했다.

지영A는 자신이 납치당했단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조금 놀랐지만 곧바로 "이게 다 네가 꾸민 짓이었냐"고 버럭했다. 지영A는 바로 양양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양양이 "언니"를 처절하게 외치며 살려달라고 외치자 지영A "여기가 다방이냐. 언니는 무슨 언니냐"고 소리쳣다. 

이어 리를 쫙쫙 찢어 때리는가 하면 양양의 머리채를 끌고 가 여기저기 처박고 육탄전이 벌어졌다. 양양은 화장이 뭉개지고 코피까지 쏟았고, 결국  옷까지 다 지고 말았다. 그 사이에도 지영A는 "똑 바로 말해 이년아"라며 육두문자를 날리며 양양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특히 이 과정에 양양은 마치 종이인형처럼 힘 없이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절망하고 있던 백작(최민수 분),호림과 재회하게 될 때 역시 지영A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도도하게 앉아 양양의 무릎을 꿇리고 손을 들어 벌을 서게 하는 등 당찬 걸크러쉬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그간 자신과 가족들의 걸림돌이었던 양양에게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육탄 공격을 선보인 지영A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막힌 속을 뚫어주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방송말미 백작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감지 되는 동시에 압달라(조태관 분)는 “백작의 재산이 전부 국고로 환수된답니다”는 소식을 전하며 엔딩을 맞았다.

한편 18일,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죽어야 사는 남자’의 19회, 20회는 각각 12.8%와 15.2%(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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