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년한우, 서울 784개 초중고에 급식 제공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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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9 07:13  |  수정 2017-08-19 07:13  |  발행일 2017-08-19 제2면
사육∼유통 안전관리 품질 높여

‘경주 천년한우’가 서울지역 각급 학교에 공급된다.

경주시는 최근 천년한우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서 공고한 ‘서울시 학교급식 축산물 식재료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년한우는 앞으로 서울지역 784개 초·중·고교에 3년간 공급된다. 공급 물량은 연간 정육 150t(1천300마리 상당)이며, 금액으로는 40억원 가량이다.

경주지역 축산농가는 이번 성과를 두고 명품 브랜드로 성장한 천년한우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자평했다. 경주시 역시 “사육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기준을 적용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천년한우는 28개월이 아닌 30개월 출하를 정착시켜 육질 등 품질을 높여 왔다.

이외에도 천년한우는 국방부 심사를 거쳐 군 부대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군납 사업을 전담하는 인천가공사업소와 납품계약을 맺고 연간 정육 180t을 공급하는 성과도 이뤘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과 지역 로컬푸드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매월 한 차례(마지막 주 금요일)씩 지역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한수원 본사에서 열고 있다.

천년한우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6년 연속 <사>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았다. 다음달에는 ‘2017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와 공영 홈쇼핑 ‘추석명절 명품한우 선물세트’ 방송에 참가한다.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및 인터넷 쇼핑몰로의 납품 확대 등을 통해 명품한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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