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9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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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9 08:27  |  수정 2017-08-19 08:27  |  발행일 2017-08-19 제18면

마산 여양리마을의 비극 조명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1시5분)

경남 마산 여양리마을의 비극이 세상에 드러난 건 2002년이었다. 태풍 루사로 여양리에 큰비가 내렸다. 비에 휩쓸려 수십 여구의 유골이 밭으로 쏟아졌다. 마을에 유골이 쏟아져 내려 한바탕 난리가 나고 2년 뒤, 경남지역 유해 발굴팀에서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수십 여구에 불과한 줄 알았던 유골은, 구덩이마다 쌓여있었다. 총 200여구의 시신이 여양리 뒷산에 긴 시간 잠들어 있었던 것이다. 광복 이후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와 국가 폭력 간의 관계를 파헤치고, ‘빨갱이’와 ‘친일파’라는 한국 사회의 오랜 갈등의 근원을 풀기 위한 국가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미국 드라마 진출 위한 오디션

◇무한도전(MBC 오후 6시15분)

미국 드라마 진출을 위한 오디션에 돌입한다. 첫 오디션은 레슬러가 등장하는 미국드라마 ‘글로우’로 멤버들은 자신만의 창의적인 ‘프로레슬러’ 캐릭터를 만들어 현지인들과도 경쟁을 펼친다. ‘글로우’ 오디션 이후에는 미리 보낸 셀프 테이프로 선택을 받은 정준하와 하하가 미국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에 도전했고, 이후 대망의 ‘하우스 오브 카드’ 오디션까지 폭풍 오디션 일정을 소화했다.

자식들에게 들려주는 행복메시지

◇다큐 공감(KBS1 오후 8시5분)

우리를 키워낸 어머니, 아버지들은 어디에서 행복을 배웠을까. 스스로 고향이 된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이 고향을 떠나 대처에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자식에게 들려주는 행복메시지를 들어본다. 울릉도에서도 가장 외딴 곳에 있어 일찍부터 섬 속의 섬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다. 모두들 편한 세상, 너른 세상을 찾아 섬을 떠났지만 때로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자식 때문에, 나이 때문에 고향을 떠나지 못한 사람들. 이들에게 산다는 것은 무엇이며, 고향이란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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