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공론화’이번주 1차 조사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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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1 07:32  |  수정 2017-08-21 07:32  |  발행일 2017-08-21 제12면
22일까지 용역업체 입찰신청

[경주] 신고리 5·6호기 건설 영구중단 여부를 결정할 ‘공론조사’가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22일까지 ‘시민참여형 조사’ 용역 희망업체 입찰 참여 신청을 받은 뒤 기술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23일 낙찰업체를 선정한다.

공론화위는 선정된 업체를 통해 25일부터 최대 18일간 1차 조사를 실시한다. 응답인원 2만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통해 10개 내외 문항으로 공사 재개 여부에 대한 응답을 받는다. 1차 조사에서 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의사를 묻고, 9월12일까지 희망자 가운데 500명을 선정한다.

이들 시민참여단은 신고리 5·6호기 숙의 과정으로 한 달간 각종 자료집, 동영상 등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고 10월13일부터 2박3일간 합숙 토론을 갖는다. 공론화위는 개인 사정 등으로 불참하는 사람을 빼면 실제 합숙 토론에는 350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 350여명을 대상으로 합숙 마지막 날인 10월15일에 최종 3차조사를 하며 그전에 2차조사도 시행한다. 이어 10월20일 공론화위는 조사 응답을 포함한 최종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한 뒤 해산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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