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오순남' 김혜선, 회사 위기에서 구한 박시은에 당황 …한수연 정체 확인한 장승조 '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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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1 00:00  |  수정 2017-08-21
20170821
사진:MBC '훈장 오순남' 방송 캡처

 '훈장 오순남' 박시은이 회사를 위기에서 구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훈장 오순남'(극본 최연걸·연출 최은경, 김용민)85회에서는  오순남(박시은 분)이 황룡그룹의 신제품을 회장 용선주(김혜선 분)조차 모르게 깜짝 발표하면서 황룡그룹에서 다시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물(구본승 분)은 적현재의 새로운 주인이 되고, 순남은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두물은 "나는 사업가다. 개인적인 이유로 인수한 게 아니라다"고 말한다. 이어  "만약 적현재를 재인수 하고 싶다면 황룡그룹 문제를 먼저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순남은 내심 두물이 적현재를 인수했단 사실에 안도하지만 동시에 부담감을 느꼈다. 두물이 적현재를 사들였단 소식에 선주(김혜선 분)도 놀란 뒤 봉철(김명수 분)에게 두물과 순남의 관계를 듣게 된다.


이런가운데 선주는 순남을 내쫓고자 그녀가 진행하던 키즈라인 사업을 감사실에 넘긴다. 순남은 계속되는 취조 속에서 뒷돈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고, '용회장, 사람을 이런 식으로 덮어 씌운 후 나가게 만들 셈이냐'며 분노했다.


게다가 유민(장승조)까지 선주의 부름을 받고 순남이 감사실의 조사를 받는 사이 중간에서 키즈라인 사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움직였다. 순남은 "다 된 밥에 숟가락 얹을 속셈인가 본데, 그렇게는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후 돌아섰다.


이후 순남은 황룡의 주식 폭락을 순남의 탓으로 돌리며 질책하는 선주에게 "그건 저 때문이 아니라 황세희(한수연 분) 때문이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일을 그르치지 마셔라"라고 조언했다. 그리고는 부하직원에게 신제품 런칭쇼에 부를 기자들의 연락처를 미리 받은 후, 애써 공들인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는 패기를 보였다.

갑작스럽게 황룡그룹의 키즈라인이 런칭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선주는 유민, 봉철(김명수 분)과 함께 달려갔다. 그곳에서는 신제품을 벌써 선보이고 있는 순남의 모습이 기자들에게 부지런히 찍히고 있었다.

이어 분노한 선주는 "오순남 씨는 지금 감사 중인 거 모르냐. 게다가 회장인 나도 모르게 출시라니, 아무리 개발자라고 해도 이건 황룡의 이름을 걸고 나가는 거다. 당장 황룡에서 나가라"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순남은 기사를 보여주면서, "바로 내일 경쟁사에서 우리와 컨셉이 비슷한 상품을 출시하려고 했다"라고 반박했다.


아찔했던 상황을 알게 된 선주는 당황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순남은 "사적인 감정 때문에 일을 망칠 뻔한 건 회장님"이라며 다시 한 번 회사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결국 순남의 의도대로 선주는 외부에 기획개발자로 공표된 순남을 당분간 내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알아보던 유민은 봉철이 움직이던 여자에게 딸이 있었음을 알게 되고, 이 딸의 이름이 '세희'라는 사실에 당황한다. 그리고는 봉철과 여자 사이에 아이가 있었고, 그 아이가 혹시 현재의 부인인 황세희가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유전자 감식을 몰래 진행했고, 결과가 일치라고 나오면서, 자신이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딸과 결혼했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이고 만다. 그리고 이 검사 결과지를 순남 역시 보게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MBC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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